이청아와 송윤아를 닮은 너무 예쁜 신인 여배우의 노력 비하인드 스토리

인기 아이돌에서 배우로 거듭나고 있는 김지연

최재필 기자 승인 2024.04.15 18:26 | 최종 수정 2024.05.11 01:07 의견 0
김지연 배우 - 사진 ⓒ 필더무비


인기리에 방영해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에서 주인공 성수지를 연기해 드라마의 흥행에 크게 기여한 일등 공신인 배우 김지연. 인기 아이돌 그룹 보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녀지만 근래의 연기 행보를 통해 우리에게는 배우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렬하게 다가왔다.

F 등급이라는 굴욕 속에 왕따를 당하다가 잘못된 피라미드 게임 시스템을 서서히 붕괴시키는 혁명적 이미지의 캐릭터를 연기해야 해서 쉽지 않은 연기였을 텐데 김지연은 이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첫 연기 활동을 시작하던 당시 이청아와 송윤아를 합쳐놓은 외모를 지녀서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온 그녀였다.

김지연 배우 - 사진 ⓒ 필더무비

아이돌 출신에 유명한 선배를 닮았다는 것만으로도 큰 주목을 받았지만, 김지연은 여러 연기 열정 사례로 관계자들과 팬들로부터 큰 칭찬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던 능력 있는 연기 제원이었다. 그녀의 연기 노력을 잘 보여준 사례가 바로 2022년 드라마 <스물 다섯, 스물하나>였다. 이 작품에서 김지연은 펜싱 천재 소녀 고유림을 멋지게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는데, 그 때문에 드라마를 통해 그녀를 처음 알게 된 시청자들이 그녀의 본명을 고유림으로 오해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만큼 펜싱과 한 몸이 되었을 정도로 수준급의 펜싱 연기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던 그녀였는데, 당연히 펜싱 칼 한번 단 한 번도 잡아 본 적이 없던 그녀였기에 배역을 위해 2012년 런던 올림픽 금에달 리스트인 원우영 선수를 만나 무려 3개월간의 펜싱 훈련을 받게 되었다. 너무 열심히 훈련을 받은 나머지 펜싱을 처음 접한 때부터 허리가 나가서 도수치료를 받았고, 촬영 내내 보호대를 착용했다고 한다. 그러한 통증이 동반된 상황에서 장시간 습득한 펜싱이었기에 자연스럽게 몸에 익히게 되었다.

김지연 배우 - 사진 ⓒ 필더무비


이때의 노력이 그녀의 연기 열연을 완성했다면, 그다음은 담력을 볼 수 있는 사례였다. 드라마 8화에서 고유림이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대역이 아닌 김지연 본인이 직접 높은 다이빙대에서 직접 떨어진 것이다. 베테랑 배우도 무서울 법한 장면인데, 김지연은 이 연기를 위해서 공포심을 이기고자 팩 소주를 마시고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그러한 과감한 시도가 있었던 이 장면은 펜싱 연기 다음으로 많은 호평을 불러온 대표적인 연기 장면으로 언급되었다. 스타급 인지도와 함께 그에 비견되는 엄청난 노력파인 그녀가 앞으로 어떤 배우로 성장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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