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수희가 '옥씨부인전' 최종회를 앞두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서수희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에서 등장마다 극의 흐름을 반전시키며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극 중 서수희는 애심단 악공이자 소수자 '윤해강' 역으로 분했다. 윤해강은 숲속에서 죽어가던 자신을 구해준 성윤겸(추영우 분)과 애심단을 이끌며 본인과 같은 소수자들을 도우며 살아왔다. 윤해강은 좌수 이충일(김동균 분)에 의해 칼에 찔려 목숨을 잃을 뻔 했으나, 애심단이 역당이 아님을 증언하기 위해 재판장에 극적 등장했다. 소수자라는 이유로 참형 위기에도 처했던 만큼 윤해강의 선택은 대담했고, 용기 있었다.
특히, 지난 25일 방송된 '옥씨부인전' 15회에서는 괴질 촌에서 성윤겸과 함께 병자들을 돕는 윤해강의 모습이 보여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했다.
최종회 공개만을 앞둔 서수희는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를 통해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함께 눈을 맞추고, 호흡하는 순간순간이 영광이었다. 처음에는 저와 성별이 다른 해강을 연기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도 있었지만, 탄탄한 대본을 써주신 작가님과 따뜻한 디렉션으로 인물의 설득력을 높여주신 감독님 덕분에 제 연기 인생에 있어 정말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다양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옥씨부인전'을 통해 처음 사극에 도전한 서수희는 디테일한 눈빛 연기와 대사 처리로 윤해강의 서사에 몰입하게 했다. 서수희는 그저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인 윤해강의 바람을 간절한 눈물과 절박한 외침 등으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한편, 다시 한 번 극의 흐름을 반전시킨 서수희는 '옥씨부인전'이전에 영하 '빅토리'의 연우로 출연해 강렬한 스크린 데뷔를 했으며 2022년 넷플릭스 '소년심판'의 백하린과 '더 패뷸러스에서 톱스타 제이디로 출연해 주목을 받으며 연예계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다. 짧은 이력임에도 비중잇는 배역을 연기하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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