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은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 믿는 목사와, 죽은 동생의 환영에 시달리는 실종 사건 담당 형사가 각자의 믿음을 쫓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 제기를 해온 연상호 감독은 <계시록>을 통해 종교와 인간, 믿음과 신념, 선과 악의 묘한 경계에 다시 한번 질문을 던질 전망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부터 영화 <택시운전사>, <독전>, <돈>, <올빼미>, <외계+인>, 그리고 넷플릭스 시리즈 <The 8 Show> (더 에이트 쇼)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대체불가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배우 류준열이 신의 계시를 따르는 목사 ‘민찬’ 역을 맡는다. ‘민찬’은 개척 사명을 받고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교회를 운영하는 목사다. 그는 어느 날 교회를 찾아온 ‘양래’가 자신의 아들을 유괴한 범인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그를 처단하려는 인물. 류준열은 신실한 믿음과 잔혹한 현실 사이에서 오직 단죄를 목표로 달려가는 ‘민찬’을 통해 광기 어린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재벌집 막내아들], [괴이],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부터 내면을 어루만지는 섬세하고 따뜻한 연기까지 폭 넓은 연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배우 신현빈이 실종 사건의 용의자로 의심되는 ‘양래’와 수상한 목사 ‘민찬’의 뒤를 쫓는 형사 ‘연희’를 연기한다. ‘연희’는 과거 끔찍한 범죄로 죽음을 맞이한 여동생의 환영에 계속해서 시달리는 인물이다. 신현빈은 피폐해진 심리 상태에도 범인을 쫓는 ‘연희’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하며, 한층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계시록>은 <지옥>에 이은 최규석 작가와의 협업이며,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있다. 넷플릭스 영화 <로마>, 영화 <그래비티>를 연출한 멕시코의 거장 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계시록>의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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