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시작! 잘 알려지지 않은 김태리 비하인드

김태리 진짜 연기 데뷔작 '넙쭉이'

최재필 기자 승인 2024.01.10 14:22 | 최종 수정 2024.02.05 13:41 의견 0
김태리 배우 - 사진 ⓒ 필더무비


2024년 1월 10일 <외계+인 2부>의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영화의 주인공 이안을 연기한 김태리의 행보가 화제를 불러오고 있다. <외계+인 1부>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김은희 작가와 함께한 드라마 <악귀>가 시청률과 평가 면에서 성공하게 되면서 다시금 차기작에 대한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런 가운데 다시금 김태리의 과거를 돌아보는 시선 역시 주목되는 가운데 과거 그녀의 흥미로운 첫 연극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가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김태리는 원래 아나운서를 꿈꾸며 경희대학교 언론정보학부에 지원하다가 우연히 연극 동아리의 연기를 처음 접하고 연극 동아리에 가입하게 된다. 이로 인해 대학을 졸업할 즈음 대학로에 있는 극단 ‘이루’에 들어가게 되고, 극단 막내로 조명, 음향 오퍼레이터로 일하다 2013년 1인 극 <넙쭉이>를 통해 첫 연기 데뷔를 하게 된다.

2013년 연극 '넙쭉이' 포스터




<넙쭉이>는 영국 작가 리 홀의 동명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자폐아 넙쭉이의 삶과 죽음을 다룬 1인칭 시점의 모노드라마로 관객들에게 자신과 가족, 친구들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김태리는 이 작품에서 언더스터디(메인 배우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신 투입되는 배우.)로 활동하게 되었고, 무려 한 시간 반 분량의 모노드라마를 혼자 이끌게 되면서 연극계 관계자들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게 된다.

김태리 배우 - 사진 ⓒ 필더무비


무대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가 흥미로운데 그의 극단 선배이자 메인 연기자였던 강애심 배우가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 조연출이었던 김태리에게 한번 대사를 해보라고 농담 삼아 말했는데, 대사를 거의 다 외운 모습을 보여주자, 극단에서 기존 공연 외에 낮 공연을 따로 만들어서 ‘감동후불제’ 코너로 김태리를 무대에 올렸다고 한다. 이것이 그녀의 첫 연기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이자, 그녀의 연극 공연을 봐온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안긴 소중한 순간이었다.

앞으로도 그녀가 지금의 연기 초심을 잊지 않고 활약해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

저작권자 ⓒ 필더무비.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필더무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