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천만 관객을 불러들인 어디서 많이 본 이 조연배우

'천만 조연' 김영웅, 2024년 상반기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영화 <범죄도시4> 굵직한 신 스틸러 활약

최재필 기자 승인 2024.05.27 18:37 의견 0
배우 김영웅 - 사진, YK미디어플러스


배우 김영웅이 굵직한 신 스틸러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웅은 그간 드라마 <유나의 거리>, <투깝스>, <검법남녀>, <빈센조>, <해피니스>,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등 장르와 역할을 불문하고 자신만의 색으로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 왔다. 올 상반기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와 영화 <범죄도시4> 속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각인한 그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스틸


먼저,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에서 김영웅은 전직 군무원이자 웅천시에 남은 유일한 마트의 주인 ‘김대한’으로 분했다. 눈앞에 닥친 종말에 세상은 아수라장이 되고 탈옥한 범죄자들이 아이들을 납치하는 폭동이 벌어지면서 안타깝게 아들을 잃은 인물. 김영웅은 피할 수 없는 종말 앞에서도 아내와 함께 이웃들에게 물자를 공급하며 일상을 지키려는 김대한을 몰입도 높게 그려내며 작품을 든든하게 받쳤다.

<범죄도시4> 스틸


여기에 더해 천만 고지를 밟으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영화 <범죄도시4>에서 역시 김영웅의 캐릭터 플레이가 돋보였다. 김영웅은 조직폭력배이자 서울 나이트클럽의 ‘만사장’ 역을 맡아 짧은 등장만으로도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여주며 차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투리를 개성 넘치게 소화하는가 하면 마석도 형사(마동석 분)에게 제압당해 설설 기는 코믹 연기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영웅의 신 스틸러 행보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스터디그룹>의 촬영을 마치고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하는 것은 물론, tvN 새 드라마 <가석방심사관 이한신>으로도 안방극장을 찾는 것. 그간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연기하며 탄탄하게 연기 공력을 다져온 김영웅인 만큼 계속해서 작품마다 내공을 녹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 예정이다.

이렇듯 늘 다음 연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게 하는 배우 김영웅이기에 계속해서 그가 펼칠 활약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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