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소년이 미국에서 칼 든 강도를 마주하고 다짐한 일

지금의 마동석을 있게 한 비하인드 스토리

최재필 기자 승인 2024.02.05 13:41 | 최종 수정 2024.02.05 13:42 의견 0
마동석 배우 - 사진 ⓒ 필더무비


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황야>로 다시 한번 세계 1위를 하며 한국을 대표한 월드 스타임을 입증한 마동석. 마동석이 지금의 월드 스타 반열에 오르기까지 꾸준한 연기 활동이 도움이 되었지만, 아마도 2017년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 1편이 나오지 않았다면 지금의 큰 입지를 넓히지 못했을 것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마동석이 주연과 함께 제작, 기획자로 참여한 작품으로 그가 애정을 갖고 참여한 작품이다. 그만큼 그의 아이디어와 직접 쓴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것인데, 현재까지 6편까지 제작이 기획되었을 정도로 이야기 소재가 풍부한 시리즈물이다.

한소희 배우 - 사진 ⓒ 필더무비


마동석이 <범죄도시> 시리즈를 기획한 데에는 과거부터 알고 지낸 경찰, 형사들의 아이디어 제공과 조언 덕분에 가능했다고 한다. <범죄도시>의 주인공 마석도의 모델이 된 실제 형사가 있었을 정도로 마동석은 경찰들과 형, 동생 하는 친분을 유지하고 있고, 시사회 때에는 형사들을 꾸준히 초대할 정도로 경찰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현재 그는 명예경찰 경위이기도 하다.

그런 마동석이 경찰들과 친분을 유지했던 사연에는 과거 미국에서의 삶 때문이었다. 마동석은 18살의 나이에 가난으로 인해 가정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된다. 낯선 땅에서 가족들은 새 삶을 살기 위해 열심히 일했고, 마동석 본인도 여러 일을 하며 가정생활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

한소희 배우 - 사진 ⓒ 필더무비


그런 와중에 마동석의 가정에 갑작스러운 위기가 찾아오는데, 바로 칼을 든 강도가 그의 집에 침입한 것이다. 가족들은 미국으로 이민 온 지 얼마 되지 못해서 살림도 없었는데, 칼 든 강도가 도둑질까지 하며 뺏으려 하자, 이건 아니다 싶었다.

하지만 가족들은 얼마 안 된 재산마저 강도에게 뺏기에 되자, 그때부터 십 대 시절의 마동석은 미국 경찰이 되기로 꿈을 꾸게 된다. 이후 마동석은 미국 경찰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 운동, 체력 단련을 하게 되지만, 아쉽게도 어려운 가정을 도우려다 결국 시험을 포기하게 된다.

그렇지만, 경찰 시험을 준비하며 얻게 된 당시의 체력 단련과 운동이 지금의 ‘몸짱’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고, 이를 기반으로 마동석은 한국 영화계에 데뷔하며 독보적인 존재가 된다. 특히 경찰을 동경했던 당시의 경험이 경찰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었고, 그것이 지금의 <범죄도시> 시리즈를 탄생시킨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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