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손예진이 제안 받은 박찬욱 감독 필생의 역작 정체는?

<헤어질 결심> 이후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최재필 기자 승인 2024.04.08 21:51 | 최종 수정 2024.05.10 15:25 의견 0
박찬욱 감독 - 사진 ⓒ 필더무비


지난 2일 복수의 연예매체들로부터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과 관련한 정보가 언급돼 수많은 영화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헤어질 결심>이 공개된 이후 2년 만의 신작인 셈이다.

뉴스1은 단독 기사를 통해 배우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의 출연 제안을 받았고 현재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해당 작품의 제목과 내용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지만, 해당 작품은 박찬욱 감독이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병헌 배우 - 사진 ⓒ 필더무비


이후 여러 매체를 통해서 해당 작품이 해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알려졌고, 현재 판권 관련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해졌다. 여기에 이병헌의 상대역으로 손예진이 제안받았다는 추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프로젝트와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해진 박찬욱 감독 차기작과 관련한 정보들을 종합해 본다면 아마도 이 차기작은 오래전부터 박찬욱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온 소설 <액스>의 한국 리메이크 버전인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찬욱 감독 - 사진 ⓒ 필더무비


<액스>는 미국 추리, 범죄 소설의 대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로 실직당한 중산층 남성이 재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가상의 회사를 만들고 자신과 같은 처지의 경쟁자들을 살해하려는 계획을 진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이 작품은 2006년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라는 이름으로 프랑스에서 영화화된 바 있다.

이 작품은 과거 박찬욱 감독이 <도끼>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를 진행하려 했으나 여러 번 무산된 바 있다. 그나마 2017년 본격적으로 제작되나 싶었지만, 투자 마지막 단계에 무산되어서 아쉬움을 전해줘 <헤어질 결심> 프로젝트로 이어지게 되었다.

이번에 리메이크 제작이 성공한다면 <액스>는 <도끼>라는 이름으로 다시 제작될 것으로 보이며, 박찬욱 감독의 명성을 생각해 볼 때 이병헌, 손예진이라는 걸출한 스타들이 곧바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박찬욱 감독이 그토록 소원한 일생 역대의 역작이 이번에는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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