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에이리언' 시리즈의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알고 보면 더욱 흥미로운 세계관을 공개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해 식민지를 떠난 청년들이 버려진 우주 기지 ‘로물루스’에 도착한 후 에이리언의 무자비한 공격에 쫓기기 시작하면서 생존을 위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 영화이다.

먼저 2122년의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에이리언'은 로봇 공학 분야의 뛰어난 기술력을 지닌 거대 기업 웨이랜드 유타니 소속 우주 화물선 노스트로모호가 LV-426 행성에 착륙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큰 충격과 공포를 선사한 바 있다. <에이리언 2>는 그로부터 57년이 지난 2179년을 배경으로, 우주에서 간신히 구조된 주인공 ‘리플리’가 다시 LV-426 행성으로 향하며 ‘에이리언’과 마주하는 내용을 담아 전 세계를 열광케 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또한 두 작품에서는 웨이랜드 유타니가 ‘에이리언’을 이용하려는 속내를 비롯해 다른 행성에 지구의 환경과 생태계를 인위적으로 조성, 지구 생물이 원활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식민지 개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세계관에 대한 흥미를 더한 바 있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이 가운데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2142년, 웨이랜드 유타니의 버려진 우주 기지인 ‘로물루스’로 향하는 젊은 청년들의 모습을 담아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낸다. 이에 관해 페데 알바레즈 감독은 직접 “<에이리언: 로물루스>의 시대적 설정은 시리즈의 첫 두 작품인 <에이리언>과 <에이리언 2> 사이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전 시리즈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여러 답변을 제시하고 연결 지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에이리언: 로물루스' 스틸

이처럼 영화는 시리즈 1편과 2편 사이의 시간대이면서도, <에이리언> 시리즈의 거대한 세계관 속에 포함되는 이야기인 만큼 더욱 풍성해진 서사를 예고해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쉽게 탈출할 수 없는 폐쇄된 공간 속, 우주에서 가장 공포스러운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목숨을 건 탈출을 시도하는 모습은 <에이리언> 시리즈만이 선사할 수 있는 밀도 높은 공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 풍성해진 세계관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는 영화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오는 8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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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더무비 최재필 기자 damovie2019@gmail.com 최재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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