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하기도 전에 벌써 대박났다는 현빈의 안중근 영화 근황
<하얼빈>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초청 & 월드 프리미어 일정 확정!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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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0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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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이 제 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갈라 프레젠테이션(Gala Presentations)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영화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첩보 드라마.
우민호 감독 신작 <하얼빈>이 오는 9월 5일부터 9월 15일까지 개최되는 제49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 측은 6월 18일(현지 시각) 영화 <하얼빈>의 초청 소식과 함께 <하얼빈>이 해당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고 전했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국제영화제, 베를린 국제영화제,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국제 영화제로 손꼽히는 국제 영화제다. 특히 전 세계 영화 관계자 중에서도 북미 영화 산업의 실제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영화제로 할리우드 상업 영화들이 대거 진출되는 영화제이기도 하다. <하얼빈>은 대한민국 역사 소재의 영화로서는 드물게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됐다.
<하얼빈>이 소개되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대중 관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게스트가 참석하는 상영회로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 임상수 감독의 <하녀>(2010), 조의석 감독의 <감시자들>(2013), 이정재 감독의 <헌트>(2022),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 류승완 감독의 <밀수>(2023)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이번 <하얼빈> 초청 소식을 알린 토론토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카메론 베일리는 “역사적인 이야기를 놀랍게 그려 낸 감독의 영화를 월드 프리미어로 초청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설렌다”고 전했고, 수석 프로그래머 아니타 리는 “역사적인 사건을 종합적인 영화 예술을 사용하여 그려낸 점이 매우 놀랍고 촬영, 연기, 서사 모두가 잘 어우러진 아름다운 영화”라며 <하얼빈>의 초청 이유를 밝혔다.
<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의 작품을 통해 스타일리시한 연출력과 시대를 읽는 깊은 통찰력을 선보여 온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 <하얼빈>. 이번 작품에는 우민호 감독과 오랜 기간 함께 작업해 온 <서울의 봄> 제작사 (주)하이브미디어코프와 <설국열차>, <기생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의 홍경표 촬영 감독이 새로이 합류해 한국, 라트비아, 몽골까지 총 3개국 로케이션으로 다채로운 영화적 재미를 살렸다.
우민호 감독 신작 <하얼빈>은 토론토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국내에서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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