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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블리자드의 게임 ‘디아블로’ 애니메이션으로 전격 제작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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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의 어둠이 화면으로… 넷플릭스, 블리자드 간판 IP ‘디아블로’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 돌입

츨처:블리자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랜차이즈 ‘디아블로’가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넷플릭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재탄생한다.

블리자드는 미국 현지 시각 12일 개최된 ‘블리즈컨 2026’ 오프닝 세리머니 현장에서 넷플릭스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디아블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신규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1996년 첫 작품 출시 이래 글로벌 누적 수천만 장의 판매고를 올린 ‘디아블로’는 드높은 천상과 불타는 지옥 사이에서 끊임없이 투쟁하는 인간의 세계, ‘성역(Sanctuary)’을 무대로 삼은 다크 판타지 액션 RPG의 대명사다.

현장에서 발표를 맡은 조안나 패리스(Johanna Faries) 블리자드 대표는 “넷플릭스와 손잡고 ‘디아블로’ 신규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게 됐다”며 “성역의 짙은 어둠과 깊이 있는 서사를 게임을 넘어 새로운 매체로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고 전했다.

출처:블리자드

이번 프로젝트는 ‘디아블로’의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전개된다는 점 외에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베일에 싸여 있다. 원작 게임의 정규 스토리를 각색하는 형태인지, 성역의 또 다른 인물을 조명하는 스핀오프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요 성우진과 제작에 참여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총 에피소드 편수 및 방영 일정 역시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그간 ‘캐슬바니아’,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데빌 메이 크라이’ 등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게임 기반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축적해 온 넷플릭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디아블로’ 특유의 묵직한 고딕 다크 판타지를 본격 시각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번 ‘디아블로’ 프로젝트가 거대한 멀티미디어 확장의 서막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블리자드 측은 향후 ‘오버워치’, ‘워크래프트’ 등 자사가 보유한 다른 핵심 IP들 또한 게임의 경계를 넘어 영상 미디어로 지평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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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최재필 기자
damovie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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