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턴 감독과의 2017년 인연으로 발탁… 대본 없이 감독 신뢰만으로 합류한 세이디 싱크

2일 배우 세이디 싱크는 패션·문화 매체 나일론과의 인터뷰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밝혔다.
세이디 싱크는 별도의 오디션이나 카메라 테스트 과정 없이 제작진과의 몇 차례 전화 통화만으로 작품 합류를 최종 확정 지었다. 넷플릭스 대표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에서 맥스 역을 맡아 전 세계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세이디 싱크는 이번 작품에서 주연 톰 홀랜드와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프로젝트에서 주요 배우가 별도 오디션 없이 캐스팅되는 것은 이례적인 사례다. 이번 발탁은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데스틴 대니얼 크레턴 감독과의 인연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영화 ‘유리성(The Glass Castle)’에서 함께 작업한 바 있으며, 크레턴 감독은 세이디 싱크의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 스펙트럼을 높이 평가해 별도의 테스트 없이 역할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이디 싱크 역시 대본조차 보지 않은 상태에서 감독과 캐릭터에 대한 신뢰만으로 출연을 결심했다.
개봉 전까지 세이디 싱크의 극 중 역할과 비중은 철저한 보안 속에 유지됐다. 제작진은 촬영 첫날 런던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대본을 전달하지 않을 정도로 스포일러 방지에 공을 들였으며, 공개된 홍보 영상에서도 “내가 맡은 캐릭터는 벤치에 앉아 있다”는 의미심장한 힌트만 제공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러나 영화 공개 이후 세이디 싱크는 단순한 단서성 인물에 그치지 않고 핵심 인물인 진 그레이 역으로 등장해 이야기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세이디 싱크의 활약에 대해 제작진의 캐스팅 판단이 적절했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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