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필버그가 돌아왔다, “최근 20년 내 최고의 영화”… SF 신작 ‘디스클로저 데이’ 해외 시사회 첫 반응 일제히 극찬

영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새 SF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Disclosure Day)’가 북미 개봉을 앞두고 언론 대상 첫 시사회를 가졌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현지 주요 매체 평론가들과 기자들의 첫 반응은 그야말로 역대급 호평 일색이다.
이번 신작은 스필버그 감독이 직접 구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영화 ‘쥬라기 공원’의 각본가 데이비드 켑이 시나리오를 집필해 제작 단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미지와의 만음’, ‘E.T.’, ‘우주 전쟁’ 등 SF 장르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스필버그가 ‘레디 플레이어 원'(2018)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SF 드라마라는 점에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다.
시사회 직후 현지 유력 매체 기자들은 일제히 자신의 SNS를 통해 전율에 가까운 찬사를 쏟아냈다.

미국 연예 매체 더 랩(The Wrap)의 드루 테일러 기자는 “최근 스필버그 영화 중 이토록 몰입하며 사랑하게 된 작품이 언제였는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라며 “스릴과 유머, 깊은 감정적 울림을 모두 갖췄으며 미스터리와 경외감으로 가득 차 있다. 역시 스필버그를 대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을 증명한 위대한 작품”이라고 극찬했다.
슬래시필름(SlashFilm)의 빌 브리아는 “스필버그 감독 커리어 역사상 가장 기묘하면서도 매혹적인 영화”라고 평가하며, “숨 막히게 아름다운 화면 구도와 데이비드 켑이 쓴 ‘엑스파일과 성경의 만남’ 같은 놀라운 각본, 그리고 존 윌리엄스의 최근 수년 중 가장 뛰어난 음악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흡입력 있고 감동적인 걸작”이라고 평가했다.
기즈모도(Gizmodo)의 저메인 루시어 역시 강력한 찬사를 보냈다. 그는 이 영화를 “스필버그 감독이 지난 20년 동안 내놓은 영화 중 최고”라고 단언하며, “추격전, 러브 스토리, 미스터리가 SF적 경이로움 속에 촘촘하게 녹아든 롤러코스터 같은 작품”이라고 서술했다.

콜라이더(Collider)의 편집장 스티븐 와인트라우브는 극장을 찾을 관객들에게 스포일러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스필버그가 또 한 번 거대한 홈런을 날렸다. 나는 이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관람하는 행운을 누렸는데, 관객들에게도 예고편 시청을 멈추고 최대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극장에 가길 강력히 권한다”고 전했다.
작품 자체에 대한 호평 외에도 주연을 맡은 배우 에밀리 블런트의 연기력에 대한 극찬이 지배적이다. 평론가들은 극 중 기이한 사건에 휘말리는 기상캐스터 마거릿 페어차일드 역을 맡은 에밀리 블런트를 향해 “그녀의 커리어 사상 최고의 연기”, “경이롭고 놀라운 열연”이라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인류 외에 다른 존재가 있음을 증명하려는 박사 다니엘 켈너 역의 조쉬 오코너, 그리고 진실을 은폐하려는 관료 역을 맡은 콜린 퍼스 등 연기파 배우들의 앙상블과 거장 존 윌리엄스의 웅장한 음악 역시 영화의 완성도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인류가 우주에서 혼자가 아니라는 증거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예측 불허의 이야기를 담은 SF 미스터리 스릴러 ‘디스클로저 데이’는 미국에서 6월 12일 개봉하며, 국내 관객들은 이보다 이틀 빠른 6월 10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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