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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영화로만 알려졌던 ‘아이즈 와이드 셧’의 의외의 편집 장면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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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해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유작 ‘아이즈 와이드 셧'(1999)의 미공개 비하인드 사진들이 공유되며 관심을 모았다.

사진 속 주연 배우 톰 크루즈(빌 역)와 니콜 키드먼(앨리스 역), 그리고 아역 배우는 화창한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고 보트를 즐기며 환하게 웃고 있다.

출처: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본편의 차갑고 무거운 분위기와 정반대되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다.

일부 팬들은 이 사진들을 두고 “최종 편집 과정에서 제외된 삭제 장면일 것”이라며 “부부의 아름다웠던 과거를 회상하는 플래시백으로 쓰려다, 영화 특유의 서늘하고 불안한 분위기를 유지하기 위해 감독이 의도적으로 편집했을 것”이라는 흥미로운 해석을 내놓았다.

출처: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나 해외 영화 매체들과 스탠리 큐브릭 아카이브 관련 분석에 따르면, 이는 사실과 다를 가능성이 높다.

이 사진들은 본편 삽입 목적의 삭제 씬이라기보다는, 촬영 전 캐릭터 연구나 의상 점검 등을 위해 진행된 ‘프로덕션 테스트 컷’일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출처: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완벽주의자였던 큐브릭 감독은 최종 편집에서 탈락한 필름을 철저히 파기하는 습성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작진과 유족의 증언에 의해서도 1999년 3월 감독 타계 직전 완성된 최종 편집본에서 서사적 내용이 삭제된 경우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출처: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가 뉴욕의 어둡고 폐쇄적인 겨울을 배경으로 하는 반면, 해당 사진들은 영국의 화창한 여름 야외에서 촬영됐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결국 이 사진들은 감독이 배우들에게 부부의 전사(Backstory)를 체화시키고 배역에 몰입하도록 돕기 위해 연출한 사전 연습 과정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 포스터

비록 스크린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장면이지만, 위태로운 균열을 연기한 두 탑스타의 눈부신 일상을 담았다는 점에서 여전히 영화 팬들에게 매력적인 비하인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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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최재필 기자
damovie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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