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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조’ 채신 스님이 악역으로… ‘재벌X형사2’ 권승우의 흑화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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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2’ 권승우, 욕심에 눈먼 빌런으로 완벽 변신…짧지만 강렬한 활약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방송 화면 캡처

배우 권승우가 ‘재벌X형사2’에서 디테일한 열연으로 극 전개에 힘을 실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4회에서 권승우는 살인 사건의 피해자 김민서(황정윤 분)의 남편 남재국으로 등장했다. 이날 재국은 사건을 재조사하러 온 형사 진이수(안보현 분)와 주혜라(정은채 분)의 등장에 짜증 섞인 모습을 보이며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그러던 중 유력 용의자를 찾았단 말에 ‘어떻게 잡았는지’가 아닌 ‘어떻게 찾았는지’를 물으며 자신도 모르게 수사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이후 수사가 급물살을 타며 재국의 범행도 드러났다. 알고 보니 그는 자신의 불륜 사실을 아내에게 발각당해 이혼 위기에 처하자 탐정에게 살인을 의뢰했던 것. 결국 재국은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되며 사건이 마무리됐다.

하이지음스튜디오

권승우는 이번 에피소드에서 욕심과 이기심에 눈이 멀어 아내의 살인을 의뢰한 남재국으로 활약했다. 시시각각 흔들리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냈고, 사건의 실마리까지 제공하며 극 전개에 힘을 보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간 권승우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촘촘한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 왔다. 드라마 ‘빈센조’에서 의협심 강하고 정도를 추구하는 채신 스님 역을 맡아 눈도장을 찍은 것을 시작으로, ‘유미의 세포들’, ‘사운드트랙 #2’, ‘뉴토피아’,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등에서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였다. 특히 ‘마이 유스’에서 엉뚱하면서도 씩씩한 신입 매니저 최기쁨 역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 방송 화면 캡처

이외에도 연극 ‘정의봉’, ‘형제의 밤’, ‘트리거’ 등 무대에서도 꾸준히 관객과 호흡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권승우.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매 작품 본인만의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그가 ‘재벌X형사2’를 통해서도 강렬한 악역 변신까지 보여준 만큼 앞으로 이어질 행보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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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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