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천만 관객 배우를 할머니로 분장시켜 시청률 통합 1위 차지한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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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전설이 되다’ 7,8회 태풍처럼 몰아친 위기 속 빛난 연대와 성장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극본 최룡, 연출 조남형)가 후반부 돌입과 동시에 몰입도 높은 서사를 전개하며 월화극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7회는 전국 가구 기준 7.2%, 수도권 가구 기준 8.1%를 기록했다. 이어 2일 방송된 8회는 전국 7.0%, 수도권 7.2%로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동시간대 케이블 및 종합편성채널 통합 1위를 수성했다. 특히 7회 방송 분의 경우 수도권 최고 시청률이 9.6%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경쟁작들의 추격 속에서도 확고한 마니아층과 대중성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7, 8회는 강림소초 2생활관장 상병 김관철(강하경 분)의 숨겨진 과거와 반전 서사가 중심축을 이뤘다. 그동안 까칠한 카리스마로 강림소초의 ‘넘버 투’라 불리며 긴장감을 조성했던 김관철은 천적인 윤동현(이홍내 분)과의 갈등 속에서 인간적인 면모와 내면의 상처를 드러냈다.
주인공 강성재(박지훈 분)는 파격적인 할머니 분장까지 감수하는 고군분투 끝에 김관철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추억의 햄버거’를 완성해냈다. 이는 단순한 군대 급식을 넘어, 음식을 통해 인물의 전사를 풀어내고 감정적 유대를 엮어내는 이 드라마 특유의 휴머니즘적 연출이 극대화된 대목이다. 강성재의 진심 어린 요리에 눈물을 흘리며 동료로 합류하는 김관철의 모습은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배우 강하경은 입체적인 생활 연기부터 밀도 높은 감정선까지 유연하게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견인했다.

감동도 잠시, 8회 엔딩은 거대한 자연재해와 함께 극한의 위기 상황을 발발시키며 텐션을 급격히 끌어올렸다. 강림소초를 덮친 슈퍼 태풍으로 인해 전기가 끊기고 외부와의 소통이 전면 차단되는 고립 상태가 발생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군생활 베테랑인 소초장 조예린(한동희 분)과 행보관 박재영마저 대책을 찾지 못해 혀를 내두르는 와중에, 식당의 식재료마저 바닥을 드러냈다. 여기에 식당 만족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만 하는 강성재의 ‘전직 퀘스트’ 미션 압박까지 더해지며 주인공은 사면초가의 비장한 상황에 직면했다. 밀폐된 공간인 군대라는 공간적 특성에 ‘재난’이라는 외적 요소를 결합해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탁월한 구성이 돋보였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다가오는 9회는 강성재의 취사병으로서의 진정한 자질과 위기 극복 능력을 검증하는 최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부재료와 핵심 식자재가 모두 소진된 최악의 환경에서 강성재가 어떤 대체 재료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장병들의 배를 채울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7회에서 완벽한 동료로 거듭난 김관철을 비롯해 강림소초원들이 위기 속에서 보여줄 군인 정신과 연대 프로세스가 기대를 모은다. 한계 상황을 돌파한 강성재가 ‘전직 퀘스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한 단계 더 진화한 요리사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미식등급 별 다섯개, 연대장님을 위한 5성 요리 도전!⭐| 9화 예고ㅣTVING | The Legend of Kitchen Soldier](https://i.ytimg.com/vi/4dZxkOPe5Qk/hqdefaul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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