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경호원과 1970년대 은막 스타의 운명적 만남…오현종 PD·최아일 작가 의기투합

배우 유연석과 차주영이 반세기의 시공간을 뛰어넘는 타임슬립 로맨스로 호흡을 맞춘다.
2일 마이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유연석과 차주영은 새 드라마 ‘나의 트로이카’의 남녀 주인공으로 낙점돼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다.
‘나의 트로이카’는 부친의 비극적인 죽음 뒤 깊은 죄책감 속에 스스로를 고립시킨 남자와, 억압적인 시대의 굴레를 한탄하다 50년의 시간을 훌쩍 건너뛰어 현대로 불시착했지만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자가 마주하며 벌어지는 ‘시대 충돌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유연석은 펜싱 국가대표 출신의 VIP 전담 경호원 민사준 역으로 분한다. 짙은 트라우마로 인해 타인에게 곁을 내주지 않고 메마른 삶을 버텨내던 그는, 불현듯 나타난 낯선 여인에게 통제할 수 없이 이끌리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다.
차주영은 1970년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은막의 스타 천하영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나선다 당대 트로이카 여배우의 선두로 스포트라이트를 독차지했던 그는 50년 후의 낯선 서울에 홀로 남겨진 뒤, 자신의 목숨보다 귀했던 여배우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대역 배우 생활을 전전하며 상실과 신뢰를 다시 배워나간다.
신선한 설정에 무게감을 실어줄 제작진의 면면도 탄탄하다. ‘그 남자의 기억법’, ‘한 사람만’, ‘닥터슬럼프’ 등을 통해 인물의 내밀한 정서와 감각적인 영상미를 선보여 온 오현종 감독이 메가폰을 쥐고, ‘철인왕후’로 유쾌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최아일 작가가 집필을 맡아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50년의 시간차를 딛고 피어날 두 사람의 애절하고도 유쾌한 구원 서사에 방송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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