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프로덕션·A24 실사 영화 ‘데스 스트랜딩’, 프리 프로덕션 돌입… “한 달 뒤 로케이션 헌팅”

코지마 히데오 감독의 대표작 ‘데스 스트랜딩(Death Stranding)‘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제작 궤도에 올랐다.
북미 영화 전문 매체 무비웹은 2026년 9월 6일 보도를 통해 실사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와의 인터뷰에서 “한 달 뒤 멋진 장소들을 찾기 위해 로케이션 헌팅을 떠날 예정”이라며 사전 제작(프리 프로덕션) 작업이 임박했음을 알렸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2026년 6월 16일 자)와 IGN(2026년 6월 17일 자)의 보도에 따르면, 사노스키 감독은 최근 각본의 두 번째 초고를 넘겼으며 2027년 아이슬란드와 북아일랜드 등지에서 본 촬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이번 실사화는 원작 게임의 서사를 그대로 복제하는 대신, 코지마 히데오가 구축한 특유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안에서 완전히 새로운 인물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독자적 스토리로 기획됐다.

사노스키 감독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속 세계를 무대로 나만의 캐릭터들을 다루겠지만, 기존 게임 팬들이 반가워할 만한 캐릭터들의 등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라며 “거대한 스케일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이고 캐릭터 중심적인 드라마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플레이스테이션 4로 첫선을 보인 ‘데스 스트랜딩’은 초자연적 재앙으로 문명이 붕괴된 미국 대륙에서 고립된 거점들을 연결해 나가는 ‘배달부’ 샘 포터 브리지스의 고독한 여정을 담아 글로벌 흥행과 호평을 동시에 이끌어낸 바 있다.
독창적인 미학을 지닌 배급사 A24와 영화 ‘피그(Pig)’, ‘콰이어트 플레이스: 첫째 날’을 연출한 마이클 사노스키 감독이 손을 잡은 만큼, 기존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와는 차별화된 심도 있는 장르물이 탄생할지 영화 및 게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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