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이 재해석한 '오디세이'…원작과 다르게 추가되고, 삭제되고, 변경된것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서사시 '오디세이'가 거대한 시각적 스펙터클과 깊이 있는 메시지로 전 세계 극장가를 매료시키고 있다.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거장의 세심한 변주를 거쳐 재탄생했다.
놀란이 던진 충격 오프닝…'오디세이' 강아지 추락 장면에 숨겨진 진짜 의도충격의 중심에 선 장면은 바로 충직한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존 레구이자모 분)가 리터(새끼) 중 하나를 절벽 아래로 던져버리는 오프닝 플래시백 시퀀스다. '개는 절대로 죽이지 않는다'는 할리우드의 금기를 정면으로 깨부쉈다.
'오디세이'의 오프닝을 배우가 아닌 래퍼 트래비스 스콧이 장식한 이유힙합 슈퍼스타 트래비스 스콧이 할리우드 대작에 깜짝 출격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일각에서는 "단순한 이슈 몰이용 캐스팅이 아니냐"는 조롱과 의구심이 쏟아졌다. 그러나 뚜껑을 연 작품 속 그의 존재감은 놀란 감독이 계산해 낸 완벽한 연출적 장치였다.
아이맥스 70mm로 찍어낸 172분…AI 시대 역행한 놀란의 신작 '오디세이'영화 '오디세이'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20년 동안 품어온 영화적 꿈을 현실로 완성한 21세기 신화다. 구전설화의 원형이자 수많은 작품에 영감을 준 원작을 현대의 가치에 맞게 각색한 영리함이 돋보인다.
놀란의 신작 '오디세이' 결국 청불 등급 확정, 역대급 상영시간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블록버스터 SF·액션 영화 '오디세이'는 미국영화협회(MPA)로부터 최종 R등급(청소년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극장 체인 예매 사이트 등을 통해 확인된 공식 러닝타임은 2시간 52분(172분)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