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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나니아’ 그레타 거윅, 아슬란역에 메릴 스트립을 선택한 이유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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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의 메릴 스트립 (출처:디즈니+)

그레타 거윅 감독이 넷플릭스 영화 ‘나니아: 마법사의 조카’에서 사자 아슬란의 목소리로 메릴 스트립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아카데미상에 네 차례 후보로 오른 거윅은 엠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배역에 필요한 여러 면모를 스트립이 갖췄다고 설명했다.

거윅은 아슬란 역에 관해 “심오하지만 허세를 부리지 않고, 위엄이 있으면서도 침울할 정도로 지나치게 진지하지 않은 사람을 원했다”며 “깊이와 비애뿐 아니라 기쁨과 즐거움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을 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에서 우러난 지혜를 갖출 수 있도록 70세가 넘었으면서도 아이처럼 새로운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원했다. 그리고 역대 최고의 배우 가운데 한 명이어야 했다. 그 후보 명단은 길지 않다”고 덧붙였다.

넷플릭스 영화 ‘나니아’의 아슬란 (출처:엠파이어)

앞서 리암 니슨이 목소리를 맡았던 아슬란은 말을 하는 사자이자 나니아의 진정한 왕이다. C.S. 루이스가 쓴 나니아 도서 일곱 권 모두에 등장한다.

‘나니아:마법사의 조카’는 루이스의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나니아 연대기’의 시간 순서로는 첫 번째 이야기이며,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의 사건보다 1,000년 앞서 아슬란이 나니아를 창조하는 과정을 다룬다.

거윅은 2023년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를 넷플릭스용으로 각색할 계획이라고 확인했으며, 스트립은 지난 4월 아슬란 역에 합류했다. 영화는 2027년 2월 12일 아이맥스에서 개봉한 뒤 같은 해 4월 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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