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뒤흔든 ‘바네사 기옌’ 비극, 6년 만에 영화화… 주연은 애니 곤잘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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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애니 곤잘레스가 바네사 기옌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에서 주연과 프로듀서를 맡는다. 데드라인이 8일 단독 보도한 이 작품은 마이티 아프로디테 픽처스의 졸린 로드리게스와 호ㅂ르헤 솔랄파가 준비하고 있다.
곤잘레스는 살해된 미 육군 스페셜리스트 바네사 기옌의 언니 마이라 기옌을 연기한다. 마이라도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 장편 극영화는 마이라의 시점에서 바네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기옌 가족과 협력해 개발 중인 이 영화는 2020년 텍사스 포트 후드에서 실종·살해돼 미국 전역의 공분과 미군 내부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불러일으킨 젊은 육군 신병의 삶을 되짚는다. 오랫동안 군 복무를 꿈꿨던 바네사는 포트 후드에 배치된 뒤 상관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알렸지만, 보복이 두려워 공식적으로 신고하지 않았다. 이후 동료 군인 에런 데이비드 로빈슨에게 둔기로 살해됐고, 실종된 지 두 달이 넘어서야 리언강 인근에 묻힌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로빈슨은 포트 후드에서 달아났으며, 사법 당국이 체포하려 하자 스스로 총을 쏴 사망했다.
영화는 바네사의 삶을 기리는 한편, 지속적인 입법 변화를 이끌고 군인 가족들의 목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끈질기게 활동한 유족의 이야기도 조명한다.
로드리게스와 솔랄파, 곤잘레스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마이라 기옌과 나탈리 카왐, 알레한드라 팔로메라는 총괄 프로듀서를 맡는다.
제작진은 현재 연출을 맡을 감독을 찾고 있다. 개발이 진행되는 대로 크리에이티브팀과 추가 출연진에 관한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
곤잘레스는 앞서 강인한 여성의 삶을 다룬 전기 영화에서도 주연을 맡았다. 2023년 ViX 영화 ‘제니’에서는 ‘라 디바 데 라 반다’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멕시코 가수 제니 리베라를 연기했으며, 총괄 프로듀서로도 참여했다. 에바 롱고리아가 연출한 2023년 영화 ‘플레이밍 핫’에서는 ‘플레이밍 핫 치토스’를 발명했다고 주장돼 온 리처드 몬타녜스의 아내 주디 몬타녜스 역을 맡았다.
최근에는 린다 멘도사가 연출하고 켈리 롤런드와 클리프 ‘메소드 맨’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아마존 MGM 스튜디오 오리지널 영화 ‘릴레이션십 골스’에 앙상블 출연진으로 참여했다. 차기작은 마누엘 피게로아의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 ‘와일드 원스’다. 곤잘레스는 이노베이티브 아티스츠와 그랜더슨 데 로처스에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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