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2개 다 끊었다” 샘 올트먼 연기 후 챗GPT 삭제한 앤드류 가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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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연기 후 챗GPT 탈퇴 선언한 앤드류 가필드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신작 ‘아티피셜’에서 오픈AI의 수장 샘 올트먼 역을 소화한 직후 ChatGPT 사용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털어놓았다.
미국 엔터테인먼트 투데이는 10일(현지시간), 가필드가 ABC 간판 토크쇼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전한 비화를 일제히 보도했다. 방송에서 그는 배역을 맡은 뒤 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이 한층 더 커졌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가필드는 이에 대해 지난 2010년 데이빗 핀처 감독의 ‘소셜 네트워크’ 작업 당시 겪었던 기시감이 고스란히 재현됐다고 답했다.
당시 페이스북 공동 창립자 에두아르도 새버린 역을 연기한 뒤 곧바로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탈퇴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샘 올트먼의 내면을 탐구한 직후 ChatGPT를 즉시 지워버렸다는 고백이다.
그는 특정한 단 하나의 이유를 꼬집기는 어렵다면서도 “기술의 실체에 다가갈수록 인류가 통제 불가능한 미지의 영역을 향해 무모하게 질주하고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AI를 직접 설계하는 최전선의 개발자들조차 대규모 일자리 축소와 보통 사람들을 위한 경제적 안전망에 대해 명확한 청사진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짙은 우려를 표했다.
‘아티피셜’은 지난 2023년 오픈AI 이사회가 기습적으로 샘 올트먼 CEO를 해임했다가 닷새 만에 극적으로 복귀시켰던 초유의 쿠데타 사태를 다룬 작품이다. 앤드류 가필드가 샘 올트먼을, 유라 보리소프가 공동 창립자 일리야 수츠케버를, 모니카 바바로가 미라 무라티 전 CTO를 맡아 호흡을 맞춘다.
결과적으로 가필드는 실리콘밸리 역사를 뒤흔든 두 대형 서사의 주역을 차례로 연기한 뒤, 역설적이게도 현실에서는 페이스북과 ChatGPT를 모두 떠나보낸 특별한 이력을 남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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