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 후속 2,3편 언제 나오나? 나홍진 감독에게 물었더니 뜻밖의 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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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 ‘호프’ 속편 질문에 “정말 모른다… 이 자본으론 불가능”

영화 ‘호프(HOPE)’를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속편 제작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고난도 후반 작업과 제작비 규모의 한계 등을 이유로 후속작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최근 매거진 엘르(ELLE) 8월호 인터뷰에서 나홍진 감독은 “속편 제작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말 모른다. 왜냐하면 이런 규모의 영화를 이 규모의 자본으로는 다시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현 현실적인 한계를 털어놓았다.

나 감독은 신작 ‘호프’에 대해 “크리처 샷만 400컷이 넘는 대작”이라고 설명하며, 개봉 직전까지 CG(Computer Graphics)와 사운드 후반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는 “영화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느낄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작품을 다듬었다”며 제작 과정에서의 치열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한국 영화계의 기술적 도전에 대해서도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나 감독은 “우리나라 VFX(시각특수효과) 산업이 이런 영화를 한번 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기존 크리처 물의 문법을 답습하지 않고, 대낮에 등장하는 크리처라는 새로운 시도를 위해 처음부터 모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작품 기획 계기에 대해서는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본질적인 재미를 되살리고 싶었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내가 극장에서 보고 싶었던 엔터테인먼트가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그렇다면 내가 직접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홍진 감독은 끝으로 “이렇게 긴 영화를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관객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향후 창작 행보와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계속 오랫동안 작품을 만들고 싶은 것이 목표다. 다만 같은 것을 두 번 반복하고 싶지는 않다”고 덧붙여 향후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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