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가 남긴 여운, 섬마을 힐링 로맨스로 채운다…오늘 첫방 ‘닥터 섬보이’ 관전 포인트

시청률 8.1%를 기록하며 ‘용두용미’라는 찬사 속에 종영한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의 바통을 이어받을 새로운 기대작이 베일을 벗는다. 오늘(1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ENA 새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연출 이명우, 극본 김지수)가 그 주인공이다. ‘허수아비’가 묵직한 추적극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면, ‘닥터 섬보이’는 청량한 섬마을을 배경으로 한 유쾌하고 따뜻한 메디컬 휴먼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월요병을 치료할 예정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작품의 핵심 매력과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웹툰 ‘존버닥터’ 원작, 이명우 감독과 김지수 작가의 웰메이드 만남

김태풍 작가의 카카오웹툰 ‘존버닥터’를 원작으로 하는 ‘닥터 섬보이’는 모두가 기피하는 악명 높은 외딴섬 ‘편동도’에 입도한 공중보건의사 도지의와 비밀 많은 간호사 육하리가 그려가는 이야기다. ‘소년시대’, ‘열혈사제’ 등 특유의 유쾌한 연출력을 선보여 온 이명우 감독과 ‘산후조리원’을 통해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김지수 작가가 의기투합해 웰메이드 휴먼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제목의 ‘섬보이’는 섬(Island)과 공중보건의사(공보의)를 결합한 중의적인 의미를 담아 작품의 독창적인 분위기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재욱·신예은의 신선한 케미, 상처를 치유하는 로맨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단연 주연 배우들의 신선한 케미스트리다. 이재욱은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성형외과 전문의이자 만성 섬 트라우마를 가진 공중보건의사 ‘도지의’ 역을 맡았다. 바다에 대한 공포증이 있음에도 편동도 보건지소로 발령받아 고립된 그는 섬에서 피해야 할 세 가지 요소인 사건, 사람, 사랑에 얽히며 진짜 의사로 거듭나게 된다. 상대역인 신예은은 육지의 대형병원을 떠나 편동도 보건지소의 1년제 계약직으로 들어온 비밀스러운 간호사 ‘육하리’를 연기한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가치관과 성격으로 부딪치면서도, 환자를 살리겠다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며 서서히 마음을열고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나갈 예정이다.
청춘 배우들의 탄탄한 라인업과 관록의 연기파 신스틸러 조합

여기에 극의 활력을 더할 청춘 배우들의 라인업도 탄탄하다. 홍민기는 대대손손 의사 집안 출신이자 완벽한 외모와 지성을 겸비한 초엘리트 공보의 ‘현치연’ 역으로 분해 도지의와 묘한 경쟁과 동지애를 나눈다. 이수경은 도시를 동경하는 편동도 토박이 간호사 ‘엄정선’ 역을, 김윤우는 뛰어난 애교로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MZ 한의사 ‘용주천’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섬마을 청춘들의 성장을 그려낸다. 이외에도 길해연, 우현, 김기천 등 관록의 연기파 배우들이 편동도 주민들로 가세해 사람 냄새 나는 풍성한 에피소드를 완성한다.
의료 소외 지역에서 피어나는 무공해 웃음과 감동의 힐링물

‘닥터 섬보이’는 단순한 남녀의 로맨스에 그치지 않고, 의료 소외 지역인 섬마을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사고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미 넘치는 감동을 전하는 데 집중한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처절하게 버텨내는 공보의들의 좌충우돌 생존기와 개성 강한 섬 주민들과의 동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자극적이지 않은 무공해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작 ‘허수아비’가 구축한 ENA 월화극의 흥행세를 이어받아 올여름 안방극장에 청량한 힐링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12부작으로 기획된 ‘닥터 섬보이’는 오늘 밤 10시 ENA 채널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 TV와 디즈니 플러스(Disney+)를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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