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주제가상 수상 아티스트 글렌 핸사드… 더블린 외곽 루컨서 추돌 사고로 비보

영화 ‘원스’로 세계 음악 팬들의 가슴을 울렸던 아일랜드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글렌 핸사드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6세.
현지 언론 및 소속사 ATC 매니지먼트에 따르면, 글렌 핸사드는 7월 29일 새벽 더블린 외곽 루컨 지역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단독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소속사 측은 비보를 전하며 유가족이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져 있는 만큼 추모 기간 동안 사생활 보호를 당부했다.
길거리 버스킹으로 음악 인생의 첫발을 내딛은 그는 록 그룹 ‘더 프레임스’의 리드 보컬로 이름을 알렸으며, 영화 ‘커미트먼트’에 출안하며 연기자로도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7년 마르케타 이르글로바와 호흡을 맞춘 저예산 음악 영화 ‘원스’가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며 글로벌 아티스트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주연 배우들이 직접 부른 주제가 ‘Falling Slowly’는 2008년 제8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거머쥐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그룹 ‘더 스웰 시즌’을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으며, 이후 솔로 뮤지션으로서도 끊임없이 음반을 발매하며 라이브 무대를 지켜왔다.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며 행동하는 예술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던 글렌 핸사드. 그가 남긴 깊은 울림의 음악들은 수많은 이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자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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