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다시 열리는 가상세계…‘레디 플레이어 투’ 각본 작업 공식 확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해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메가 히트작 ‘레디 플레이어 원’의 속편 제작 프로젝트가 드디어 가시적인 궤도에 올랐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더 다이렉트’(The Direc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작의 공동 각본가였던 잭 펜(Zak Penn)은 신작 프리미어 레드카펫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현재 ‘레디 플레이어 투’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한동안 소식이 끊겼던 영화화 프로젝트의 진행 현황이 수년 만에 베일을 벗은 셈이다.
이번 신작은 어니스트 클라인 작가가 2020년 발표한 동명 소설을 기반으로 한다. 가상세계 ‘오아시스’(OASIS)의 창시자 제임스 할리데이의 유산을 차지한 창립자 웨이드 와츠와 친구들이, 오아시스에 숨겨진 차세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과 관련된 새로운 퀘스트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 소설 출판 당시부터 워너브러더스를 중심으로 영화화 판권 및 각색 작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제작진 구성에도 일부 변화가 생겼다. 1편을 연출하며 글로벌 흥행 수익 6억 800만 달러(한화 약 8,300억 원)를 기록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이번 속편에서 메가폰을 내려놓는 대신 제작총괄(Producer)로 참여해 작품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지휘한다.
다만, 연출을 맡을 후속 감독과 기존 출연진의 복귀 여부, 본격적인 크랭크인 및 개봉 일정 등 세부사항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각본 집필 단계가 공식화된 만큼, 연출진 윤곽이 드러나는 대로 캐스팅 작업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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