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가필드 “실사판 ‘스파이더 그웬’은 엠마 스톤… 감독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추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주역 앤드류 가필드가 전 연인이자 스크린 파트너였던 엠마 스톤의 ‘스파이더 그웬’ 실사화 캐스팅을 적극 지지하고 나섰다. 메가폰을 잡을 연출자로는 독창적인 거장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을 지목해 글로벌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앤드 가필드는 영국 매체 ‘히츠 라디오(Hits Radio)’와의 인터뷰에서 엠마 스톤이 실사 영화에서 ‘스파이더 그웬(스파이더우먼)’을 연기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가필드는 “왜 안 되겠는가? 당연히 훌륭할 것”이라며 “엠마 스톤은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뛰어난 배우”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 가필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파격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는 “요르고스 란티모스가 감독을 맡으면 완벽하겠다”고 덧붙이며 특유의 유쾌한 제안을 던졌다.
엠마 스톤과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은 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감독-뮤즈’ 파트너십이다.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를 시작으로 단편 ‘블리트’, 스톤에게 두 번째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긴 ‘가여운 것들’,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 그리고 한국 영화 ‘지구를 지켜라!’를 리메이크한 ‘부고니아’에 이르기까지 연이어 호흡을 맞추며 독보적인 영화적 세계관을 구축해 왔다.

스톤은 과거 소니 픽처스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과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2014)에서 피터 파커의 연인 그웬 스테이시 역을 맡아 완벽한 케미스트리와 연기력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비록 극 중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으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와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SU)가 ‘멀티버스(다중우주)’ 설정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만큼 다른 차원의 히어로 ‘스파이더 그웬’으로의 복귀는 설정상 충분히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로 평가받는다.
스파이더 그웬은 애니메이션 영화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헤일리 스타인펠드 목소리 연기)를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입증한 인기 캐릭터다. 비록 가필드의 발언은 인터뷰 중 나온 유쾌한 제안에 불과하며 현재 공식적인 실사 프로젝트나 캐스팅 논의가 확정된 바는 없으나, 란티모스 특유의 그로테스크한 미장센과 스톤의 연기력이 마블 세계관과 결합할 수 있다는 상상만으로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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