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3천만 달러 대박’ A24 최고 흥행작 ‘백룸’, 엔딩 후 16분 추가된 확장판 극장 전격 개봉

A24의 역대급 흥행 공포작 ‘백룸(Backrooms)’이 극장 종영 전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파격적인 확장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영화 매체 블리딩 쿨(Bleeding Cool)의 2026년 7월 2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9일 북미에서 개봉한 케인 파슨스(Kane Parsons) 감독의 장편 데뷔작 ‘백룸’이 전 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3억 3,000만 달러(한화 약 4,500억 원)를 돌파하며 초대형 흥행을 기록 중이다. 이는 A24 역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장기 흥행 신기록을 써 내려가는 행보다.
A24는 이 열기를 이어가기 위해 엔딩 이후 분량이 대거 추가된 확장판 ‘백룸: 에브리싱 머스트 고 에디션(Backrooms – Everything Must Go Edition)’의 극장 상영을 전격 확정했다.

호러 전문 매체 블러디 디스거스팅(Bloody Disgusting)이 2026년 6월 29일 전한 상세 정보에 따르면, 이번 확장판의 핵심은 기존 본편 뒤에 붙는 16분 분량의 보너스 푸티지다. 이 추가 분량이 더해지면서 영화의 총 러닝타임은 기존 1시간 46분(106분)에서 2시간 6분(126분)으로 늘어났다.
일반적인 감독판처럼 본편 중간중간에 삭제 신을 삽입해 재편집한 구조가 아니라는 점이 특징이다. 미국 영화 커뮤니티와 극장 체인 AMC의 설명에 따르면, 추가된 16분은 엔딩 크레딧 이후 상영되는 ‘극장 독점 포스트 크레딧(theatrically exclusive post-credit)’ 형태로 구성되었다.
케인 파슨스 감독 역시 개인 소통 채널을 통해 “이번에 추가되는 16분은 단순한 비하인드 영상이나 삭제 신 모음이 아니다”라며, 본인이 직접 연출하고 완성한 ‘하나의 독립된 단편 영화 급의 새로운 시퀀스’라고 직접 밝혀 기존 관객들의 재관람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는 대개 영화가 VOD 및 블루레이 등 2차 시장으로 넘어간 뒤 확장판을 공개하거나 특별 상영을 기획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A24는 이 단계를 건너뛰고 곧바로 극장 확장판 재상영을 결정했다.
현지 매체들은 이러한 결정이 현재 2026년 호러 영화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경쟁작 ‘집착(Obsession)’을 제치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A24의 전략적 승부수로 해석하고 있다.
‘백룸: 에브리싱 머스트 고 에디션’은 미국 독립기념일 연휴 시즌에 맞추어 2026년 7월 3일부터 북미 전역 AMC 등 주요 극장가에서 일제히 상영을 시작했다. 유튜브 밈에서 시작해 할리우드 주류 시장을 뒤흔든 ‘백룸’이 이번 16분의 비밀 시퀀스로 어떤 흥행 종착지에 도달할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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