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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집으로 데려오는데 1조 원 썼다? 할리우드의 ‘우주급’ 귀환 비용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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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화 ‘본 슈프리머시’ 스틸컷

할리우드 유명 배우 맷 데이먼을 무사히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그동안 투입된 비용이 무려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이는 실제 현실 속 이야기가 아니다. 그가 출연한 영화 속 설정과 제작비를 바탕으로 계산해 본 흥미로운 수치다.

출처: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스틸컷

맷 데이먼의 ‘눈물겨운 귀환 잔혹사’는 1998년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제2차 세계대전의 한복판에 남겨진 라이언 일병(맷 데이먼 분)을 무사히 구출해 집으로 데려오기 위한 작전이 펼쳐졌고, 이 영화를 제작하는 데만 무려 1,000억 원의 비용이 들었다.

출처: 영화 ‘인터스텔라’ 스틸컷

그의 고난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14년 영화 ‘인터스텔라’에서는 인류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기 위해 먼저 우주로 떠났다.

만 박사 역할을 맡았는데, 비록 극 중에서 집으로 돌아오지는 못했지만 이 거대한 우주 미션을 화면에 담아내기 위해 약 2,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출처: 영화 ‘마션’ 스틸컷

바로 이듬해인 2015년에는 아예 화성에 홀로 고립되기도 했다. 영화 ‘마션’에서 화성에 남겨진 마크 와트니 역을 맡은 그를 지구로 귀환시키기 위해 할리우드는 2,800억 원을 쏟아부었다.

오죽하면 영화의 공식 슬로건마저 “그를 집으로 데려오라(Bring Him Home)”였을 정도다.

출처: 영화 ‘마션’ 스틸컷

이제는 지구에 정착하나 싶었지만, 그의 역대급 귀환 여정은 새 영화 ‘오디세이’에서 또다시 반복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귀환의 여정을 그린 이번 영화에는 역대 최고 수준인 약 3,8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영화 ‘오디세이’ 예고편

전쟁터에서 우주로, 화성에서 다시 고대 신화의 세계까지 넘나들며 길을 잃는 맷 데이먼.

그동안 ‘라이언 일병 구하기’, ‘인터스텔라’, ‘마션’, 그리고 최신작 ‘오디세이’까지 그를 무사히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할리우드가 쓴 총제작비만 합쳐도 약 1조 원에 달한다.

영화 팬들 사이에서 “이쯤 되면 맷 데이먼에게 가출 금지령이라도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는 유쾌한 농담이 나오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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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최재필 기자
damovie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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