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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딱 4개월만 사귄 사이였다는 ‘스파이더맨’ 피터와 MJ

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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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와는 고작 4개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피터 파커의 ‘진짜 정실’은 퍼니셔?

소니 픽처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대표 커플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와 MJ(젠데이아 분)의 실제 연애 기간이 재조명되면서, 신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등장한 퍼니셔(존 번설 분)와의 뜻밖의 케미스트리가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CU 공식 타임라인에 따르면 피터 파커와 MJ가 실제 연인으로 함께했던 시간은 대중의 기억보다 훨씬 짧다. 두 사람은 2024년 여름을 배경으로 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의 유럽 수학여행 막바지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이어지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배경인 같은 해 가을, 닥터 스트레인지의 기억 삭제 주문으로 인해 전 세계 모든 이들의 기억 속에서 ‘피터 파커’라는 존재 자체가 지워졌다. 결국 두 사람이 서로를 연인으로 온전히 기억하며 함께한 시간은 대략 4개월 남짓에 불과했던 셈이다.

소니 픽처스

이런 가운데 신작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가 공개된 직후 마블 팬덤에서는 유쾌한 반전 밈(Meme)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피터 파커가 연인이었던 MJ보다 ‘퍼니셔’ 프랭크 캐슬과 더 오래 알고 지낸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실제 ‘브랜드 뉴 데이’에서 피터와 프랭크 캐슬은 초면이 아닌 구면으로 등장한다. 영화 시작 전 이미 인연을 맺었으며, 극 중 수차례 언급되는 이른바 ‘스태튼아일랜드 사건’ 당시 스파이더맨이 퍼니셔의 목숨을 구해준 전사(前史)가 드러난다. 정확한 첫 만남의 시점은 베일에 싸여 있으나, 두 사람이 스크린에서 주고받는 차진 티격태격 호흡은 이미 수없이 부딪히며 쌓아온 오랜 유대감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영화 후반부 부상을 입은 피터를 프랭크가 직접 병원으로 후송하고, 피터의 정체를 지켜주기 위해 직접 스파이더맨 슈트를 입고 위장해 주는 등 눈물겨운(?) 조력까지 펼치자 팬들의 호응은 극에 달했다.

소니 픽처스

팬들은 “애틋했던 4개월짜리 첫사랑 MJ를 제치고 퍼니셔가 피터의 ‘진짜 찐친이자 정실’ 자리를 꿰찼다”, “MCU 역사상 가장 거칠지만 든든한 보호자 케미”라며 열광하고 있다.

찬란하고 아련했던 4개월의 첫사랑을 뒤로한 채 홀로서기에 나선 피터 파커. 새롭게 시작된 ‘브랜드 뉴 데이’ 속에서 그와 가장 지독하고 끈끈한 인연을 맺어가는 프랭크 캐슬과의 특별한 파트너십은 향후 스트리트 레벨 MCU 서사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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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필 기자
최재필 기자
damovie201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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