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화 중 가장 잔인하다”…박찬욱 감독, 신작 서부극 역대급 수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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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수위의 잔혹함”… 박찬욱 감독, 신작 ‘래틀크릭의 강도들’로 그릴 파격적 복수극

세계적인 거장 박찬욱 감독이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정통 서부극 ‘래틀크릭의 강도들(The Brigands of Rattlecreek)’을 두고 “자신의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잔인한 작품”이라고 직접 밝혀 전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영화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개봉 20주년 기념 시네토크 현장에서 차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공개했다. 박 감독은 “신작은 매우 폭력적인 작품”이라며 “지금까지 연출한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가장 잔혹한 장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지만, 동시에 그 잔혹성 이면에 자리한 인간의 죄의식과 사랑이라는 본질적 감정을 깊이 파고드는 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래틀크릭의 강도들’은 ‘본 토마호크’, ‘브롤 인 셀 블록 99’ 등으로 하드코어 장르 팬덤을 구축한 S. 크레이그 잘러의 각본을 토대로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프로젝트다. 폭풍우가 휩쓸고 지나가는 외딴 마을을 무자비하게 유린한 무법자 집단과, 이들에게 삶의 터전을 잃고 응징에 나서는 보안관 및 의사의 처절한 추적을 그린다.

화려한 글로벌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를 모은다. 매튜 맥커너히가 복수를 다짐하는 보안관 역을, 페드로 파스칼이 조력자 의사 역을 맡았다. 무법자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로는 오스틴 버틀러가 분하며, ‘헤어질 결심’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춘 배우 탕웨이 역시 합류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그간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박쥐’ 등을 통해 독보적인 폭력 미학과 함께 인간의 구원과 복수, 윤리적 딜레마를 집요하게 조명해 온 박찬욱 감독이다. 이번 신작 역시 단순한 유혈 서부극의 틀을 넘어 감독 특유의 서정성과 인간 본성에 대한 묵직한 고찰이 중심을 이룰 전망이다.
거장이 직접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최고 수위의 잔혹함을 공언한 만큼,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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