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악의 시대가 시작된다, 리부트 영화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하반기 개봉 확정

전 세계적으로 1억 8,3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전설적인 게임 ‘바이오하자드(Resident Evil)’ 시리즈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리부트 영화가 올해 베일을 벗는다. 배급사 소니 픽쳐스는 신작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원제: Resident Evil)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2026년 하반기 글로벌 개봉을 공식화했다. 이번 신작은 기존 영화 시리즈와의 연결고리를 끊고 원작 게임 특유의 공포와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연출은 영화 ‘바바리안’과 ‘웨폰’을 통해 독창적인 호러 감각을 인정받은 잭 크레거(Zach Cregger) 감독이 맡았다. 잭 크레거 감독은 이번 작품이 단순한 게임의 재현이 아닌, 원작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리부트’임을 강조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기존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반복하는 대신, 라쿤 시티의 비극을 새로운 시각에서 조명하고 싶었다”며 게임 ‘레지던트 이블 2’와 ‘레지던트 이블 3’의 시간대와 병행되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예고했다.

이번 영화는 게임의 상징적 인물인 레온이나 클레어 대신, 평범한 인물인 브라이언(오스틴 에이브람스 분)을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의료 택배 기사인 브라이언이 우연히 바이러스가 창궐한 현장에 휘말리며 겪게 되는 공포의 밤을 그린 이번 작품에 대해 감독은 “좀비 버전의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와 고전 호러 ‘이블 데드 2’에 비유하며, 빠른 호흡과 숨 막히는 액션, 그리고 원초적인 공포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작 팬들을 위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게임 시리즈의 특징인 어깨너머 시점(Over-the-shoulder)을 연출에 활용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주인공이 권총에서 시작해 점차 강력한 무기를 획득하며 거대 변이 생명체에 맞서는 게임 특유의 성장 구조를 영화적 장치로 녹여냈다.

콘스탄틴 필름과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이 제작에 참여한 이번 영화는 ‘존 윅’ 시리즈의 셰이 해튼이 공동 각본을 맡아 액션의 완성도를 높였다. 출연진으로는 오스틴 에이브람스를 필두로 잭 체리, 칼리 리스, 폴 월터 하우저 등이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2021년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와 2022년 넷플릭스 시리즈가 연이어 비평적·상업적 실패를 겪은 이후, 소니 픽쳐스는 이번 리부트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워너 브라더스와 넷플릭스를 포함한 4개 스튜디오가 배급권을 두고 경쟁했을 만큼 업계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지난 10월 프라하에서 촬영을 시작해 초기 테스트 스크리닝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진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은 북미 기준 2026년 9월 18일 개봉할 예정이며, ‘가장 무서운 레지던트 이블 영화’로서 올가을 전 세계 관객들을 찾아갈 준비를 마쳤다.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티저 예고편](https://i.ytimg.com/vi/R5z9DrWOGYs/hqdefaul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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